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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기술주 훈풍' vs '셧다운 그림자' 속 혼조세 출발: 빅테크 호재와 거시 경제 지표의 상충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개별 기업 호재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상충하면서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셧다운 사태는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계약 소식은 투자심리를 북돋우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1️⃣ 3대 주가지수 혼조세와 시장을 누르는 '셧다운 우려' 🛑
오전 10시 17분 현재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요 3대 지수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0.52% 하락 (47,313.31 기록)
- **S&P 500지수:** 0.02% 하락 (6,838.94 기록)
- **나스닥 종합지수:** 0.48% 상승 (23,839.92 기록)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가 약세를 보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34일째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돌파구 마련 실패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당시의 최장 기록인 35일을 경신할 가능성을 키우며 경제 활동 위축에 대한 우려를 높였습니다. 장기간의 셧다운은 정부 서비스 마비는 물론, 거시 경제 통계 발표 지연 등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입니다.
2️⃣ 기술주 강세의 동력: 대형 계약과 수출 허가 🚀
나스닥 지수의 상승을 견인한 것은 단연 기술주 섹터의 압도적인 강세였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대규모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 **아마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38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4.84% 급등했습니다.
-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 칩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은 덕분에 주가가 2.61% 상승하며 AI 반도체 수요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 **아이렌(Airen):** 데이터센터 기업 아이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97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6% 이상 폭등했습니다.
마이클 산소테라 CIO는 기술주 이외의 대부분 기업들이 호실적을 보인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제 펀더멘털이 놀랍도록 견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3️⃣ 엇갈린 제조업 지표와 개별 종목 이슈 🏭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경기 상황에 대한 상반된 해석을 낳았습니다.
- **S&P 제조업 PMI:** 10월 확정치가 52.2로 예상치에 부합하며 제조업 경기 확장세를 시사했습니다.
- **ISM PMI:** 10월 48.7로 예상치 49.5를 하회하며 제조업 경기 수축 우려를 높였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인수합병(M&A)과 실적 이슈가 주가를 크게 움직였습니다. 킴벌리-클라크가 타이레놀로 유명한 켄뷰를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인수 주체인 킴벌리-클라크 주가는 12% 넘게 급락한 반면, 피인수 대상인 켄뷰 주가는 약 17% 급등했습니다. 한편, 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는 비현금성 손상 비용 계산 때문에 실적발표를 지연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5% 이상 밀리며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켰습니다.
4️⃣ 글로벌 시장 상황 및 국제 유가 동향 🌍
업종별로는 기술 및 임의 소비재 섹터가 강세를, 금융 및 에너지 섹터가 약세를 나타내며 업종 간 차별화 장세가 심화되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유로스톡스50 지수:** 0.31% 상승
- **독일 DAX 지수:** 0.76% 상승
- **프랑스 CAC40 지수:** 0.19% 하락
- **영국 FTSE100 지수:** 0.08% 하락
국제 유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0% 내린 배럴당 60.92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