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포항 동국제강 공장, 하청 근로자 트레일러에 깔려 사망: 중대재해 가능성 조사 착수
2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위치한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참혹한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날 오후 1시 40분경, 공장 내부에서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깔리는 사고를 당했으며,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해당 사고는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 문제와 공장 내 차량 운행 관리의 허점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중대재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I. 포항 동국제강 공장 사고 개요와 경위
이번 사고는 제철 산업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대형 운송 장비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작업장 안전 관리의 취약점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22일 오후 1시 40분경으로, 한창 작업이 진행되던 때였습니다. 남구 대송면의 동국제강 포항공장 내부에서 트레일러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근무 중이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자인 A씨는 동국제강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로, 원청 업체인 동국제강의 안전 관리 책임 범위 내에 있었습니다. 후진하는 대형 트레일러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사각지대가 넓어 공장 내에서 특히 높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조사를 통해 트레일러 운전자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공장 내부의 안전 관리 시스템, 그리고 후방 감지 장치 등의 작동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II. 경찰 및 소방 당국의 수사 방향과 법적 책임 문제
사고 발생 직후,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하여 사고 수습과 동시에 사망 경위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의 파악된 정황은 후진 차량에 A씨가 치여 숨진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사고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한 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가 하청업체 근로자의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가능성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질 전망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하여 중대재해에 이르게 한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원청인 동국제강이 하청 근로자에 대한 안전 관리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위험 작업 구역에 대한 분리 조치나 경고 시스템이 적절했는지를 포함하여 경영 책임자의 책임 범위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III. 제철 공장 내 대형 차량 운행 안전 관리의 중요성
동국제강과 같은 대규모 제철 공장은 철강 제품의 운반을 위해 트레일러, 지게차 등 다양한 대형 차량의 이동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차량 운행 경로와 작업자 이동 경로의 명확한 분리가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으로 요구됩니다. 특히 후진 작업 시에는 반드시 유도자를 배치하거나, 후방 카메라 및 센서 등의 장비를 의무화하는 등 강화된 안전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인명 피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하청 근로자는 원청 근로자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과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장 내 모든 운행 장비와 작업 공간에 대한 안전 진단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IV. 산업 재해 근절을 위한 사회적 노력과 감시의 필요성
안타까운 하청 근로자의 사망 사고는 일터에서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생명의 존엄성이 지켜지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정부와 노동계, 그리고 기업은 산업 재해의 근절을 위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하청-원청 관계에서의 안전 책임 명확화와 정기적인 안전 교육 및 훈련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감시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번 포항 동국제강 사고를 포함하여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중대재해에 대해 투명하고 신속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책임자에게는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기업들이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개선에 나설 수 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잃은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