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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괴안동 주택 부탄가스 폭발, 이재민 발생과 겨울철 보관 주의보
1. 사고 발생 현황: 평온한 저녁을 깨운 베란다의 폭음
사고는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저녁 시간대, 부천시 괴안동의 평범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22일 부천소방서의 발표에 따르면, 전날 저녁 주택 내 베란다 부근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부탄가스 용기가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거실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고 가전제품인 TV 등이 파손되는 등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추가 화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 조치를 신속히 완료했습니다.
2. 긴급 구호 체계 가동: "갈 곳 잃은 이재민을 위한 숙박 지원"
폭발 사고로 인해 창문이 파손되고 거주 공간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자, 60대 집주인을 포함한 거주자 2명은 당장 밤을 보낼 곳을 잃은 이재민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에 부천소방서는 현장 조치에 그치지 않고 부천시청 관련 부서와 즉각 협의에 나섰습니다. 지자체의 긴급 주거 지원 시스템을 활용하여 피해 주민들이 인근 숙박업소에서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 점은 재난 대응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폭발 원인 추정: 겨울철 베란다 보관의 '숨은 위험성'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베란다에 보관 중이던 부탄가스 용기의 결함이나 외부 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흔히 부탄가스는 화기 근처에서만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직사광선이 노출되는 베란다나 온도가 급격히 변하는 밀폐 공간에 보관할 경우 용기 내부의 압력이 상승하여 자연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난방 기구와의 거리 유지뿐만 아니라 보관 장소의 통풍 여부가 사고 예방의 핵심입니다.
4. 휴대용 부탄캔 안전 관리: "사용보다 보관이 더 중요하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부탄가스 사고는 사용 중 발생하는 경우보다 보관 및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상당합니다. 안전한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가스레인지와 용기를 분리하여 보관해야 하며, 캡을 씌워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다 쓴 용기를 버릴 때는 화기가 없는 통풍이 잘되는 야외에서 잔류 가스를 완전히 배출한 후 구멍을 뚫어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야 합니다. 작은 부주의가 주택 붕괴나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5. 지자체의 주거 안전망 강화: 부천시의 위기 가구 대응
부천시는 이번 사고 직후 이재민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한 데 이어, 주택의 복구 기간 동안 주거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주거복지 안전망을 가동할 방침입니다. 부천시의 '안심드림주택' 등 위기 가구를 위한 임시 거처 제공 사업은 화재나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폭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관내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 점검 및 취약계층 안전 교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