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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대 불법 수익, 성매매 업소 일당 70명 검거: 수도권 오피스텔 성매매 고리 끊다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을 무대로 대규모 성매매를 알선하며 40억 원대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불법 수익을 올린 업소 관계자들과 성 매수 남성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되었습니다. 인천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를 구속하고 총 70명의 업소 관계자와 590명의 성 매수 남성을 검거하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중에는 공직자도 포함되어 있어 성매매의 사회적 폐해가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I. 대규모 오피스텔 성매매 조직 검거와 범죄 수익 규모
이번에 적발된 성매매 조직은 30대 남성 업주 A씨를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2022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활동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들은 수도권 일대의 오피스텔 20여 곳을 임차하여 기업형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업주 A씨 등은 이 기간 동안 무려 40억 원의 범죄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성매매 알선 범죄가 얼마나 단기간에 막대한 불법 이익을 창출하는지 보여주는 충격적인 수치입니다. 경찰은 이 중 12억 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하여 범죄 수익을 동결함으로써 불법 재산을 철저히 환수하려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II. 치밀한 단속 회피 수법과 조직적 운영 행태
A씨 등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매우 치밀하고 조직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들은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한 후, 사전 예약한 성 매수자들에게 문자,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의 보안성이 높은 메신저를 이용하여 성매매 시간과 장소를 개별적으로 안내했습니다.
특히 단속망을 피하기 위한 수법으로, 수시로 사무실을 옮겨 운영의 거점을 분산시키고 이른바 '대포폰'을 활용하여 추적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오피스텔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여 경찰의 접근을 감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매매 대금은 현금으로만 받았으며, 성 매수자의 나이·직업·인상착의 등의 개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철저한 기업형 운영을 해왔습니다.
III. 공직자 17명 적발과 비위 사실 통보
이번 대규모 검거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성 매수 남성 590명 중 17명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 등 공직자로 확인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경찰은 이들 공직자 17명에 대해 성매매라는 비위 사실을 각 소속 기관에 통보하였습니다.
이는 공직 사회의 도덕적 해이와 청렴 의무 위반에 대한 엄중한 조치로, 이들 공직자는 형사 처벌과 별개로 소속 기관의 징계 처분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공직자 중 경찰이나 검찰 등 사정기관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으나, 공직자의 성매매 연루는 사회 전반의 윤리 의식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IV. 경찰의 강력한 의지: 성매매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
인천경찰청은 이번 대규모 단속을 통해 업주를 구속하고 조직적인 성매매 고리를 끊는 데 성공했지만, 성매매 근절을 위한 수사 의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도 오피스텔에서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피스텔 성매매는 주거 공간을 이용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속이 쉽지 않으며, 도시의 음성화된 공간에서 여성과 청소년에 대한 성 착취가 지속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경찰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 노력은 불법 성매매 산업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사회적인 경고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건전한 사회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들의 성매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법 집행 기관의 무관용 원칙이 병행되어야만 이 뿌리 깊은 범죄를 근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