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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김건희 여사 재판서 폭탄 증언: "샤넬 가방·그라프 목걸이 직접 전달, 여사가 돌려주겠다고 연락해왔다"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이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 증인으로 출석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기존의 진술을 전면 번복하고 김 여사에게 고가 명품을 전달하고 돌려받은 구체적인 경위를 증언하여 법정 안팎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김 여사가 직접 물품 반환을 위해 연락해왔다는 진술은 사건 쟁점을 확대시키는 중요한 대목으로 평가됩니다.
I. 통일교발 명품 전달 및 교환 사실 공개
증인으로 나선 전성배 씨는 통일교로부터 샤넬 가방과 고가의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으며, 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명확히 증언했습니다.
- **전달 경위:** 전 씨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았고, 이를 자신의 처남에게 전달을 지시했습니다. 실제 전달 과정은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전 씨는 유 행정관을 코바나컨텐츠 고문을 할 때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그쪽을 통해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물품 교환 사실:** 전 씨는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 목걸이를 전달했으나, 나중에 물건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원래의 가방 2개가 샤넬 가방 3개와 샤넬 구두 1개로 교환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증언은 김 여사가 고가 명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무게를 더하고 있습니다.
II. 김 여사의 직접 연락과 물품 반환 과정
전 씨의 증언 중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김건희 여사가 직접 전 씨에게 연락을 취해 해당 물품을 돌려주겠다고 통보했다는 대목입니다.
전 씨는 특검팀의 질문에 "김 여사가 증인에게 연락해 유경옥을 통해 돌려줄 테니 와서 받아가라고 했고, 증인의 처남이 가서 받아왔다는 거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물품 반환은 2024년에 이루어졌으며, 전 씨는 돌려받은 물품을 "모처에 그냥 비밀리에 넣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증언은 대통령 취임 후에도 김 여사가 전 씨와 직접적인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사건의 핵심 증거물에 대한 반환을 주도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III. 진술 번복의 이유: "종교인으로서 거짓말할 수 없다"
전 씨는 애초 검찰과 특검팀 조사에서는 김 여사에게 전달한 목걸이와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진술을 번복하고 지난 21일, 그라프 목걸이, 샤넬 가방 3개, 샤넬 구두 1개를 특검팀에 직접 제출하며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특검팀이 이러한 진술 번복에 대한 이유를 묻자, 전 씨는 "재판에서만큼은 진실을 이야기하는 게 맞고, 저도 종교인인데 거짓말을 계속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답하며 자신의 양심에 따른 결정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진술 번복은 김 여사 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재판의 향방을 뒤흔들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IV. 사안의 중대성과 향후 재판 전망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이번 증언은 김건희 여사 수수 의혹의 핵심 물증인 명품의 전달 및 보관 경위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합니다. 특히 고가 명품이 통일교라는 특정 단체를 통해 대통령의 배우자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과 반환 과정의 내용은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전 씨가 진술을 번복하고 물품을 제출한 배경에는 영장심사 포기 및 특검 협조라는 최근의 행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건 핵심 관계자의 진술 번복과 실물 증거의 제출로 인해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의 수사와 재판부의 심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아있는 법정 공방에서 진실이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을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