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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의 덫: 중고거래 구인광고 위장, 휴대전화 인증번호 탈취로 10대까지 로맨스 스캠 위험 확산
    사진:연합뉴스

    🔒 개인정보의 덫: 중고거래 구인광고 위장, 휴대전화 인증번호 탈취로 10대까지 로맨스 스캠 위험 확산

    온라인 플랫폼의 신뢰를 악용하는 신종 사이버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의 구인광고를 위장하여 개인정보와 휴대전화 인증번호를 탈취하고, 이를 통해 소개팅 앱 무단 가입 및 사칭 계정을 생성한 후 '로맨스 스캠' 사기 시도로 이어지는 파괴적인 범죄 행태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이러한 피해 상담이 178건에 달하며, 그 피해 대상이 무방비 상태인 10대 청소년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되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신종 사기 수법은 '포장알바', '단기근무', '재택근무' 등 매력적인 문구를 앞세운 구인광고로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유인한 후, 특정 외부 사이트 회원가입을 요구하여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심지어 인증번호까지 탈취하는 고도화된 사회공학적 기법을 사용합니다. 탈취된 정보는 소개팅 앱에 무단 가입하는 데 사용되어, 이성적 호감을 가장한 접근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로맨스 스캠의 미끼로 전락합니다. 또한 '홍보 용도' 등을 빌미로 중고거래 계정을 대여받아 사기 거래에 악용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개인정보 및 계정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 신종 사기 메커니즘: '구인-탈취-무단가입-스캠'의 4단계 범죄

    이번에 포착된 신종 사기 수법은 여러 단계를 거쳐 피해자를 기만하며, 정보 탈취와 금전적 피해를 유기적으로 연결합니다.

    1. 구인광고 위장과 휴대전화 인증번호 탈취

    사기범들은 중고거래 플랫폼의 구인 게시판을 통해 접근성이 높은 '알바' 형태의 구인광고를 게시합니다. 구직자들이 쉽게 지원하도록 유도한 후, 채용 절차의 일부인 것처럼 속여 특정 외부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요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년월일과 휴대전화 번호 등 기본 개인정보와 함께 '인증번호'를 요구하여 사용자의 신원을 완벽하게 탈취합니다. 특히 휴대전화 인증번호는 본인 확인의 핵심 수단이므로, 이를 넘겨주는 순간 명의 도용의 위험이 현실화됩니다. 이 수법은 피해자가 아르바이트라는 '목표'에 집중하게 만들어 사기 가능성을 의심하지 못하도록 하는 고도의 사회공학적 기법입니다.

    2. 무단 가입 및 로맨스 스캠으로의 확장

    탈취된 개인정보, 특히 휴대전화 번호와 인증번호는 사기범들이 피해자 명의로 소개팅 앱에 무단 가입하고 사칭 계정을 생성하는 데 활용됩니다. 소개팅 앱의 특성상 이성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이용자들에게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사기를 시도합니다. 피해자의 신원과 사진을 사칭하여 계정을 만들 경우, 사기 계정의 신뢰도는 높아지고, 이로 인해 순진한 다른 이용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급증합니다. 온라인피해365센터의 상담 178건 중 162명이 무단 가입 사실을 문자로 알게 된 후 신속하게 탈퇴를 진행한 사례피해 확산 속도와 무단 가입 시도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 10대 청소년까지 확산된 피해 양상과 경각심

    이번 사기 피해가 특히 우려되는 지점은 10대 청소년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사기에 취약하며, 계정 대여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 중고거래 계정 대여의 치명적인 위험

    사기범들은 SNS나 오픈 채팅방 등에서 친분을 쌓은 후 '홍보 용도', '잠깐 사용' 등을 빌미로 중고거래 플랫폼 개인 계정을 대여받습니다. 중고거래 계정은 '판매자 신뢰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기범들은 이미 활동 이력이 있는 계정을 사기 거래에 악용합니다. 계정을 대여해 준 본인은 명의 도용에 의한 사기 공범으로 몰릴 위험이 있으며, 특히 올 3분기에는 10대 청소년의 계정 대여 피해 상담 사례가 접수되어 청소년들의 디지털 윤리 및 보안 교육의 시급성을 강조합니다. 개인 계정은 금융 정보나 다름없으며, 절대 타인에게 대여해서는 안 됩니다.

    2.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수칙

    개인정보 및 계정 도용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주도적인 점검과 의심이 필수적입니다. 첫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구직할 때 반드시 등록된 사업자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아르바이트 신청 후 외부 사이트 회원가입이나 '인증번호' 등 핵심 정보를 요구할 때는 99% 사기 가능성이 높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 소개팅 앱 등에서 무단 가입 시도 문자가 오는지 주기적으로 살피고, 의심되면 즉시 온라인피해365센터나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개인정보 악용 피해는 신속한 대처가 피해 확산을 막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플랫폼 사업자와 유관기관의 공동 대응 및 개선 방안

    범죄 수법이 고도화됨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와 유관기관의 공동 대응 및 자율적인 개선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1.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 규제 노력

    당근마켓, 위피 등 관련 사업자들은 계정 도용 및 대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율적인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은 대여 의심 계정에 사기 신고가 들어오면 본인에게 알림톡을 발송하여 경고하고, '상품 등록', '포장' 등 구인광고에 자주 쓰이는 위험 단어에 대한 검증 절차를 강화했습니다. 위피 역시 무단 가입 피해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한 즉시 탈퇴 안내 및 고객센터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 차원의 선제적인 감시와 알림 강화는 사기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온라인피해365센터의 역할 강화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새로운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온라인피해365센터'를 통한 상담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이 안전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피해상담 방법 안내 등을 확대하는 것은 국가적인 디지털 안전망 구축에 필수적인 노력입니다. 이용자들 또한 365센터와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 결론: 디지털 시대의 신뢰와 경계심

    중고거래 플랫폼을 악용한 신종 사기는 우리 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입니다. 구인광고의 달콤한 유혹이나 계정 대여의 단순한 부탁 뒤에는 항상 로맨스 스캠과 같은 더 큰 금전적, 심리적 피해의 덫이 숨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 활용 능력이 미숙하거나 사회 경험이 부족한 10대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과 보호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개인과 플랫폼, 정부가 함께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때, 비로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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