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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 채상병 특검 3차 소환 요구 직면: 강제 구인 초읽기와 'VIP 격노' 외압 의혹의 진실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11일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재차 발송했습니다. 지난달 23일과 이날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모두 불응했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통보입니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용되어 있는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압박하며 수사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특검팀의 단호한 태도는 윤 전 대통령이 또다시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구인 절차를 밟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하며, 전례 없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법 절차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세 번째 소환 요구와 윤 전 대통령 측의 반응
특검팀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11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서울구치소에 팩스로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두 차례의 소환 요구에 모두 불응했던 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의 사정이나 재판 일정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번 3차 소환에 대해서도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출석 여부와 관련해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답변하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 특정 일자 요청 불수용에 대한 불만
변호인은 특검팀이 "15일로 (출석일을) 지정해줄 것을 지속해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의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해 특정 날짜로 출석일을 조정하려 했으나 특검팀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당초 방침을 고수했음을 시사합니다. 특검팀의 이러한 태도는 사안의 중요성과 수사 시한 등을 고려해 더 이상 피의자 측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강경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불응 시 강제 구인 초읽기: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
윤 전 대통령이 이번 3차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특검팀은 체포영장 청구를 비롯한 강제구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그간 윤 전 대통령이 별다른 사유 없이 계속 조사를 거부하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피의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 수사로 전환하는 것은 법적 절차에 따른 당연한 수순입니다.
🚨 강제 구인 절차의 법적 의미
체포영장 청구는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단순 참고인이 아닌 핵심 피의자로 간주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하는 조치입니다.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하는 것은 수사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저해하며, 특검팀 입장에서는 더 이상 수사 시한을 낭비할 수 없다는 결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체포영장 발부는 사법부가 특검팀의 수사 필요성과 강제 구인의 정당성을 인정했음을 의미합니다.
피의자 신분과 핵심 혐의: 직권남용과 범인도피 의혹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직권남용 및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특검팀이 조사하려는 핵심 의혹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출발점인 'VIP 격노'의 당사자로서, 대통령실 및 국방부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입니다. 둘째는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공수처 수사 선상에 올라 출국금지돼 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하도록 도왔다는 범인도피 혐의입니다.
* 특검팀의 조사 방침 순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면 수사 외압 의혹, 이 전 장관 도피 의혹 순으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입니다. 이는 채상병 사건 수사의 본질적 외압 행사 혐의를 먼저 규명하고, 이후 핵심 증인을 도피시킨 행위의 위법성을 따지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진술은 이 사건의 진상 규명과 법적 책임을 묻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전직 대통령 수사의 역사적 무게와 향후 전망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강제 수사 가능성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어 매우 무거운 의미를 지닙니다. 윤 전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출석하여 조사를 받는다면 강제 구인이라는 극단적 상황은 피할 수 있지만, 3차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특검팀은 수사 대상의 지위와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강제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된 채상병 사건의 진상 규명은 특검팀의 존립 근거이자 사법 정의 실현의 바로미터이므로, 특검팀은 어떠한 정치적 부담에도 굴하지 않고 수사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일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채상병 특검의 향후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 기로가 될 것입니다. 특검팀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상황은 대한민국 역사에 또 하나의 격변으로 남을 것이며, 윤 전 대통령 측의 최종적 판단에 모든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