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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핼러윈 밤샘 현장 보고서: 홍대·이태원 '불야성'과 새벽의 민낯, 환경미화원의 한숨과 쓰레기 산
1일 새벽, 서울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마포구 홍대와 용산구 이태원 거리는 전날 밤 시작된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밤샘 불야성을 이루었습니다. 오전 6시 동이 트는 시간에도 홍대 클럽 거리는 여전히 활기가 넘쳤고, 클럽 입장을 기다리는 줄은 40여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축제의 열기가 식은 자리에는 거리 곳곳에 쌓인 담배꽁초와 일회용품 쓰레기, 그리고 벽을 짚고 구토하는 취객들의 씁쓸한 민낯이 남았습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쓰레기 양은 평소보다 훨씬 많아, 환경미화원들은 새벽 2시부터 추가 근무에 돌입하며 바삐 움직여야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여전히 인파 밀집 문제가 상존하는 가운데, 축제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도시의 환경 문제와 시민 의식에 대한 고민을 던져줍니다.
1️⃣ 홍대: 해 뜰 때까지 이어진 '클럽 열기'와 새벽 해장 풍경 🍻
오전 6시가 가까워지자, 홍대 클럽 거리는 밤을 새운 젊은이들로 북적였습니다. 강남에서 홍대로 넘어온 사람들까지 합세하면서, 클럽 앞에는 여전히 긴 줄이 이어졌고, 이들은 코스프레를 아까워하며 해가 뜬 후에야 귀가를 고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숙취를 달래려는 이들로 편의점 컵라면 코너와 국밥집은 만석을 기록하는 등 새벽 해장 문화가 활발했습니다.
📌 홍대 거리의 새벽 모습
- **클럽 대기:** 오전 6시에도 약 40명이 클럽 입장을 기다림.
- **이동 경로:** 강남역 부근에서 홍대로 이동하여 축제를 이어가는 인파 포착.
- **취객:** 거리 곳곳에서 벽을 짚고 구토하는 취객과 악취가 진동하여 일반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함.
2️⃣ 이태원: '보행 원활' 안내에도 발 디딜 틈 없는 세계음식문화거리 🚶♀️
용산구 이태원 역시 핼러윈 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인파 감지 시스템에는 '보행 원활'이라는 안내가 나왔지만, 정작 세계음식문화거리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밀집했습니다. 6호선 이태원역 인근에는 바닥에 앉아 잠을 청하는 취객들도 더러 눈에 띄어 새벽 시간대의 거리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 이태원 거리의 대비되는 풍경
- **밀집:** 세계음식문화거리의 극심한 인파 혼잡.
- **대비:** 참사가 발생했던 해밀톤호텔 옆 골목길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임.
- **씁쓸한 현장:** 추모 공간에 놓인 음식을 가져가는 노숙인의 모습이 포착됨.

3️⃣ 축제의 민낯: 담배꽁초와 일회용품 쓰레기 산 🗑️
수많은 인파가 몰린 축제가 남긴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쓰레기였습니다. 홍대와 이태원 거리 곳곳에는 담배꽁초와 일회용 컵, 축제 용품 등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악취를 더했습니다. 이는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환경 의식에 대한 깊은 반성을 요구하는 대목입니다.
4️⃣ 환경미화원의 한숨: '추가 근무'로 쓰레기와 사투 🧤
새벽의 거리를 정돈하는 것은 환경미화원들의 몫이었습니다. 60대 환경미화원 C씨는 "오늘 쓰레기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오전 2시부터 일찍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50대 미화원 D씨 역시 "핼러윈 같은 행사가 있을 때는 추가 근무를 할 수밖에 없다"며 "담배꽁초가 제일 많고 축제 용품 같은 쓰레기도 처리할 게 많다"고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이들의 노고는 시민들의 축제 후 뒷처리 의식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줍니다.

5️⃣ 도시 축제 문화와 시민 의식의 과제 🧐
이번 핼러윈 밤의 풍경은 대규모 도시 축제가 가진 양면성을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한편에서는 젊음의 활력과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안전 문제, 환경 오염, 공공 질서 훼손 등 도시가 감당해야 할 숙제를 남깁니다. 특히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와 질서 유지가 성숙한 축제 문화 정착의 핵심 과제임을 깨닫게 합니다.
🔍 핼러윈 밤샘 현장 주요 정리
| 지역 | 새벽 주요 상황 | 환경 문제 |
|---|---|---|
| **홍대** | 클럽 대기 줄 지속, 취객 구토 및 악취, 국밥집 만석 | 담배꽁초, 일회용품 등 쓰레기 수북 |
| **이태원** | 세계음식문화거리 인파 밀집, 바닥에 잠든 취객 다수 | 쓰레기 산, 추모 공간 음식 훼손 |
| **환경미화원** | 오전 2시부터 추가 근무, 쓰레기와 바쁜 사투 |